영국의 일간지 미러(Mirror) 인터넷 판은 웨일스 카디프 대학교의 한 연구진이 새끼 고양이 30여 마리의 눈을 꿰맨 상태로 시각 상실에 대한 뇌의 반응을 살피는 연구를 실시했다고 23일 보도했다.
실험 대상이 된 새끼 고양이 중 5마리는 생후 한 달 뒤 눈꺼풀이 꿰매져 최대 7일 동안 실험에 사용됐으며, 나머지 26마리는 태어나자마자 눈이 꿰매져 최대 12주 동안 암흑 속에서 지냈다.
연구가 끝난 뒤 모든 고양이는 안락사 처리됐다. 이 실험은 지난 2010년 마무리됐으며, 실험 비용은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충당됐다.
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@donga.com 발췌 |